원해서? 어쩔수 없이? 필연적으로?
친구가 급하게 전화를 했습니다. 집을 구조만 빼고 다 뜯어버렸다고, 와서 수습을 하라며...
아니 계획도 없이 무작정 시작된 리모델링
이집에 사람이 살았던가? 귀신나올것 같은 이 곳을 어찌해야 하누?
인테리어는 했었지만 리모델링은... 또한 이 샌드위치판넬 주택을 변신시켜야 한다는 숙제가
거기에 이 댁은 지인(친구)집이라는거...
이 놈의 일 욕심을 어쩔수 없는 사람이라 무작정 시작합니다.
처음 철거 해 놓고 해맑게 웃으며
"알아서 디자인하고 알아서 지어줘. 우리집이 샘플이야.
너 이거 잘 해 놓으면 여기 리모델링하려는 사람들 많다?"라고 이야기 하는 친구분...
"예예!"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지 친구면도 있는데...
근데.. 이집 정말 개과천선할 수 있을까요
외부 샌드위치판네로 다시 디자인 조정하고... 아직은 흐음 뭔지 모르겠지만 나름 골조비는 상당히 들어 가고 있는 단감의 광주 "헛집내어주고 새집지어줄께" 하나씩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.
오호라... 이제 좀 모양새가 나오지요?
여기서 데나우시 부분이 있는데 나중에 최종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.
현장은 디자인 감각이 있는 사람이 관리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사실 많이 느낍니다만... 기술자들이 미적 감각까지 지니고 있기는 어렵다는 사실~~~!!
자 리모델링하는 댁이니 더 꼼꼼하게 살펴서 빠지지 않고 잘 해드립시다.
단열은 정말 원없이 적용한 댁입니다.
외단열, 샌드위치판넬(단열효과), 중단열 그리고 부분 내단열
우와 이 집 정말 따뜻하고 시원한 집이될 듯 합니다.
내부도 척척 변해가고 있지요?
자... 헌집에서 새집으로 변한 모습 공개합니다.
아직은 공사가 다 마무리 되지 않았습니다.
생각보다 공사기간이 더딘 부분은 분명 계획을 좀더 주도면밀하게 진행했으면 더 나았을것 같다는...
또한 그럼 금액적으로 좀더 감소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꺼라는 점
리모델링이든 신축이든 설계부터 시공까지는 절차를 잘 따라서 진행해야 한다는 점 절대 잊으면 안됩니다.
최종의 모습은 다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.
헌집내어줄께 새집다오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쭉 진행해 볼까 합니다.
리모델링 또한 나름 신축과 다른 긴박감이 있다는 것... 알았습니다.
그래서 이 어려운 건축을 또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 한모금 아니 한사발하고 최종은 다시 보여드리도록 할께요.
이제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
단감을 응원하는 모든 분들 그리고 그 외의 분들도 여름에 식중독 조심하시고 냉방병 조심하시고 건강 관리 잘 하세요. 그럼 또 뵙겠습니다.
글과 사진은 단감건축 감은희였습니다. 감사합니다.